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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24일 엉망이 되어 버린 남부 투어 관련 답변과 보상 요구
김*훈 2011.05.25 05:34 32
오늘 엉망이되어 버린 남부 투어 관련 답변과 적절한 보상을 요구합니다.
이미 내용은 아실태지만,

오늘 헬로 유럽을 통해 남부투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소렌토 철도측(?)의 파업으로
길이 완전히 막혔다며 가는 도중 길에서 돌아와 루트 변경 및 새로운 해결 마련을 위한
지체등으로 결국 남부투어의 주 목적인 포지타노 아밀피는 가지도 못하고
대신 소렌토를 폼페이에서 열차로 갔다가, 그것도 잠깐만 보고 온 여행객입니다.
폼페이, 그리고 소렌토만 갈꺼였다면 남부투어에 참석하지도 않았을겁니다.

물론 가이드 분께서는 너무 당황하시며 어떻게든 해볼려고 노력하시며 최선을 다하셨다는건 압니다.
혼자 분주해하시던 모습이 너무 안스러웠으니까요.
그런데 과연 다른 분들까지도(윗분들) 적절히 대응을 해주셨는지 의문이 갑니다.

오늘 숙소로 돌아와, 오늘 같이 남부투어(자전거나라)를 참석하신 다른 분께 확인결과,
자전거 나라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갔다가 왔다는 겁니다.(잠시 길에서 지체는 했음)
또한 시간을 확인 결과 우리랑 동선의 차이가 별로 없었다는 겁니다.

정말 다른 곳도 다 같은 사정이라면 진짜 이건 어쩔수 없었구나 하고 넘어가겠지만..
그렇지 않다는거에 정말 참을수가 없어 이렇게 바로 글을 올립니다.

유럽여행이라는게 그리고 로마에 온다는게 그리고 하루의 시간을 내어 남부에 간다는게 정말
쉬운건 아닙니다. 다시 이런 기회가 언제 올지도 모르는거구요.
그런데 그 소중한 시간을 이렇게 허무하게 만든 헬로 유럽에 이 문제에 대한 성의있는 답변과
보상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저는 헬로우 유럽에서 3일간 패키지 신청해서 마지막으로 내일 바티칸 투어에 참석후 로마를 떠납니다.
성이있는 답변과 보상으로 그나마 위안을 받고 로마를 기분 좋게 떠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A
2011.05.25 15:52
안녕하세요. 김승훈님 헬로우유럽의 이탈리아 실장 조은영입니다. 어제 발생한 현지교통 파업으로 소중하고 황금같은 고객님의 여행일정에 누가된 점에 대해 고개숙에 깊이 사과드립니다. 어제의 상황을 정리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자면 상황은 이러합니다. 우선 어제에 있었던 쏘렌토 포지타노의 도로통행이 전면 통제되었던것은 쏘렌토선박과 여객선 회사 쪽의 일방적인 파업 선언으로 예고되지 않은채 진행되었던 불시파업이었습니다. 이에 저희 회사 측에선 이틸리아 남부투어관련된 관계자 및 이태리 현지인인 로컬가이드와 어시스턴트에게 상황을 파악에 보고 당시의 현장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얻은 결론은 언제 풀릴지 모를 교통파업이기에 손님께 양해를 구한 후 부득이 하게 최종 목적지를 변경하여 쏘렌토로 잡을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금일 오전 중 나폴리와 쏘렌토쪽으로 연락해서 어제의 상황을 파악해본 결과, 어제 하루종일 쏘렌토와 포지타노로 들어가는 해안도로는 전면 통제가 되었던것이 맞으며, 파업을 단행했던 측에서 어제 일시적으로 2차례 정도를 잠시 도로통제를 중단하고 차량진입을 허가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때 자전거나라는 도로에서 기다리고 있으면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던 중 운이 좋게도 두차례 개방되었을 때 통과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어제의 불편함에 대하여 고객님께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남부투어에 대한 금액을 환불처리해 드리는 것으로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하고자합니다.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여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헬로우유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헬로우유럽 로마실장 조은영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