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이탈리아 남부투어(김대성 가이드님), 10월 17일 바티칸 전일투어(송민욱 가이드님)
이렇게 다녀왔어요ㅎㅎ
먼저 남부투어는 제가 유럽여행에서 기대를 많이 했던 포지타노에 가는 것이라
출발 전부터 많이 들떠있었던 것 같아요
아침 일찍 미팅을 하고 버스에 올랐는데 김대성 가이드님께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노래도 틀어주셔서 차에서 있는 시간이 즐거웠던 것 같아요.
먼저 폼페이에 도착했는데 최후의 날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가이드님이 더운데도 설명을 정말 잘 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답니당
또 다같이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가이드님께서 이리 저리 살피시느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시더라구요 ㅜㅜ
다시 버스에 올라 조금 달리니 쏘렌토라는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곳에서
가이드님이 사진을 찍으라고 잠깐 내려주셨는데 사진찍는 포즈까지 상세하게 알려주셨어요 ㅋㅋ
다시 미니버스로 바꿔타고 달려서 도착한 포지타노는 정말 아름다워서 동화 속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레몬맥주도 너무 맛있고 레몬사탕도 잔뜩 샀지만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주신 보트타기였어요!!
꽤 멀리까지 갔었는데 시원하고 기분도 좋고 정말 최고였어요
로마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가이드님이 같이 투어하시는 분들의 사연도 읽어주시고 신청곡도 받는 별이 빛나는 밤에(ㅋㅋ)를 들으며
신나게 돌아왔답니다 9시 도착이라 많이 피곤했을텐데 끝까지 친절하시고 재미있게 해주신 가이드님 정말 감사합니당!!


다음날은 바로 바티칸 투어라 아침에 테르미니 역에서 송민욱 가이드님을 만났어요!
가이드님은 진지한 분이셨는데 같이 바티칸으로 이동하면서 중간중간 농담도 해주셔서 재미있었어요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의 그림들을 보며 설명 역시 너무 잘해주셔서 이해가 잘됐어요
천장화(가이드님이 천지창조가 아니고 천장화라고 하셨어요 ㅎㅎ)와 최후의 심판을 제 눈으로 직접 보게되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쉬는 시간에 한식당과 트러플파스타가 맛있는 식당을 여쭤봤는데
끝나고 카톡해달라고 하셔서 연락드렸더니 많은 식당들을 알려주셨어요
다음 날 그 중 하나의 식당에 갔다가 우연히 로마에 계신 대통령님까지 만나게 되어서
잊지못할 추억을 가이드님이 선물해주신 것 같아요 ㅠㅠ


이틀간 헬로우트래블에서 진행한 투어 모두 만족하고
가이드님들도 좋은 분들 만난 것 같아 유럽여행이 너무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당
다음에 여행을 한다면 헬로우트래블에 또 투어를 신청할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