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제밤엔 상쾌한 기분이더이다.
이틀동안 조용히 들기만 하셔서 뭐 재미가 없나하고 걱정했는데 좋은 느낌을 가지셨으니 저는 만족합니다.
미술이나 역사가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나 감동을 짧은 시간동안 느끼게 하는일이 쉽지는 않은지라 늘 어떤 방법이
좋을지 고민하다가 아쉬움만 남기도 합니다. 늘 뭔가 보족하고 못다한 얘기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미술은 우리 삶에서 세상을 보는 재미있는 창이라는 생각을 늘 해봅니다.
그안에 신화와 역사 눈물과 분노 감동 뭐 이런것들이 많다는 경험을 해본느낌을 손님들과 함께 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쉽지는 않죠.
곧 서울에 가신다고 들었는데 어떤일이든 마음속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어 있었으면 합니다.
더해서 일상의 고담함이 밀려올때 이런 예술적 감흥이 성은씨 일상의 무게를 덜어주게 되기를 바랍니다.
제게 메일 보내주시면 읽을만한 책 몇권 일러 드리겠습니다.
친구분과의 우정 변치 마시고 다음번 파리방문시에는 그간 공부하신것들을 두고 토혼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저희팀 잊지마시고 주변사람들에게 강력하고 연속적인 홍보 부탁 드립니다.
전 언제나 파리에서 어제처럼 열심히 손님들 모시고 있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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