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서울에서 집에서 비디오로 "모나리자 스마일"이란 영화를 받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줄리아 로버츠가 20세기 중반에 미국의 한 보수적 여대에서 미술사를 가르치는 교수역할로 열연한 영화였는데.. 제겐 작은 감동을 주는 영화라 예전에 이어 두번이나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느낀건 예술품의 진정한 가치는 과연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었죠.
예술을 가름하는 결정은 누가 할 수 있을까?? 공부를 많이한 사람들이 결정할까..
제 짧은 소견은 예술이란 누구나가 향유할 수 있으면서
누구나가 예술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제 예술은 어디로 흘러갈 수 있을까.. 예술과 기능의 경계는 어디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튼 그 영화에서 주인공은 많은 주변의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일상의 좌절과 분노, 눈물과, 슬픔 이런것들이 그림이라는 매개에서 일어납니다.
그런작품들을 함께 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숨결을 불어넣어주는 일을 한다는 느낌이 요즘들어 다시 충만해 지는
느낌이라 따사로운 날씨와 더불어 제 일상의 즐거움이 또 하나가 늘어가는 기분입니다.
현화씨 일상에서 그림과 음악, 시, 뭐 이런것들 일과 조금은 동떨어져 있다고 느끼는 것들이 실은 무지 중요하다는 생각
잃지 않기 바래요. 생각해보면 여행이 늘 고생이잖아요. 많이 걷고 잘 못먹고.. 못자고.. 뭐 편한 느낌말곤 즐거울리가 없는 시간들이죠. 그렇지만 이렇게 여행으로 인해 밀린 일들을 정리하고 나면 문득 루브르 박물관이 떠 오르고 이 도시의 모습들이 어른거린다는 것은 벌써 또 다른 여행을 꿈꾸는 스스로의 모습를 발견하는 셈이죠.
저와 함께하신 단 하루의 느낌이 오랫동안 현화씨 마음속에 고여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이 저희팀 자주 많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애써 주실거죠?? 믿겠습니다. 현화씨는 아직도 의심하지만 저는 믿습니다. ㅋㅋㅋㅋ
그날 건우, 건하와도 즐거웠고... 따스한 날씨에 봄날의 파리를 만끽한 즐거운 투어였어요.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