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회사 (?) 다시 출근 하셨죠??
좋은 인상에 좋은 마음을 지니신 분이셔서 나중에 커피라도 한잔 하고 싶었는데....
생말로에서 전화주셔서 반가웠습니다.
좋은 분들과 교류하는 즐거움도 이일 하면서 얻어지는 큰 즐거움입니다.
파리는 수많은 예술가, 사상가, 문학가, 정치가들의 많은 사연들을 담고 있는 도시입니다.
지금도 파리를 찾는 한해 2,800만명의 관광객들은 저마다 파리를 방문하는 의도가 있을텐데..
저는 이 사연을 아시고 오셔서 그 많은 사연의 숨결이 남아있는 현장에서 생생한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문이야 말로 가장 도달하기 어려운 방문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문은 눈이아닌 마음에 도시를 담아가기에 가장 오랫동안 그 사람의 마음에 추억과 향수와 교양과 얼마간의 지식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제게도 이런 식견을 갖출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그런 마음으로 수많은 도시들을 방문해 보고 싶은 욕망들이 있습니다.
아테네, 이스탄불, 애루살렘, 카이로, 비엔나 뭐 이런도시들이 대체로 많은 사연들이 숨겨진 도시이기도 하구요.
다음번에 파리를 방문하신다면 마음 한켠에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담아가시가 바랍니다.
마치 우리가 추구했던 가치를 우리에게 남기고 가신 분을 잊지못하는 마음처럼 말이죠...
고되고 격한 일상속에서도 이런 마음의 여유 놓지 않으시기 회사 오래다닌 선배로써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그래서 사장 되는 사람 못 봤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