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제 모습이 화면에 등장하네요. ㅋㅋㅋ
어차리 할 일 이라면 똑바로 하는게 나에게도 맞고 손님들에게도 좋은것 아닌가....
일을 하다가 문득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 얼마간의 회사 생활에서 존경하던 선배의 책상위에 커다란 글씨로 놓여있던 글귀가 늘 제겐 중요한 의미로 남아 있습니다.
" 한획을 긋더라도 전 우주와 맞서는 듯 한 진지한 자세를 갖자." 도올 김용옥의 기철학 예술론 중에서...
뭐 이런 내용이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어떤 일을 대할때 늘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야 말로 스스로에겐 가장 높은 만족을...
주위사람들에겐 최고의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그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당시는 나이도 지금보다 훨씬 어리고 저는 지금 당시의 선배보다 훨씬 많은 나이가 되었건만 아직도 그런 경구하나 챙기지 못한다는
사실에 주눅들기도 합니다.
하루일을 하다보면 힘이 들기도 하고 버겁기도 하고 어떤날은 모임장소에 나가기가 힘겨울때도 있는데요.
그럴때마다 저에게 평범한 하루가 나를 만나는 분들에게는 특별한 하루가 된다는 생각이 스스로에게 의욕을 불어넣고
강한 동기를 부여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조그만 마음이 경미씨 같은 분에게 전달되어 이렇게 여행이 끝난 다음에도 일부러 찾아와 주시는 계기가 되겠죠.
여튼 다음번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저는 그날 일 즐겁고 보람있는 날 이었던 듯 합니다. 사진보니 어떤날인지 알겟어요.
노트담에서 참 하늘에 맑았던 날이었죠.
저는 늘 파리에서 경미씨 같은 분들에게 더 좋은 느낌을 드릴 수 있는 마음을 유지하고 있을테니 주변분들이나 마아니
보내 주십시오.
여름철 건강 유의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