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부터 참 잔잔하고 예의바른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끝까지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제 기대를 능가하시네요. 많은 손님 만나면서 좀처럼 보기 힘든 분이란걸 첫인상에 느꼈었는데..
이 글 보시면 연락처 남겨주십시오. 제가 가을에 서울가면 꼭 한번 좋은 전시회에 모시고 싶어요.
여행중에 이렇게 잊지않고 불편한 환경에서 글을 쓰시는 일이 얼마나 귀찮고 성가신 일인지 너무나 잘 압니다.
다른구간 열차 티켓은 예약 잘 하셨나요??
무난하게 여행 종료하시길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이번여행이 다른 문화를 바라보는 유탁씨의 식견을 넓히고 현상의 본질을 꿰뚫는 혜안을 가지게 되는 조그만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행은 각자의 마음에 무엇을 남기느냐 라는 숙제를 안겨준다고 생각합니다.
여행도중에 자주 찍은 사진만이 우리에게 남는다면 그 여행에 쏟은 정성과 열정과 시간과 돈이 아깝죠.
역시 도시안에 담긴 수많은 사연 역사속에 숨쉬는 교훈, 철학, 사상 이런것들이 우리가 여행을 통해 담아가야 하는 여행이 주는 선물이겠죠. 그런것들을 이번여행에서 가장 많이 담아가시는 분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유탁씨는 그러한 감수성과 예민함을 지니신 분이라고 느꼈으니..
퉁분히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듯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여행 잘 하시고 또 연락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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