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만..입만 떼면 바로 푼수로 돌변 하는 심보라입니다 ㅎㅎ
우와..남겨 주신 글 한자라도 놓칠세라 연이어 세번을 읽었네요..
읽는 내내 정말.. 이 기분을 어찌 표현하리~입이 귀에 걸려서 안그래도 큰입..더 커질라 ㅎㅎ
퐁뇌프 다리위에서 또 개선문 앞에서 사진 모델로써 화려하게 데뷔 시켜준 호연군 그리고 영어 잘한다는 이유로 누님들 형님들 대신해서 표예약하러 갔던 착한 호연군 똑똑히!! 기억합니다.
기억하고 말고요~
언제쯤..사진 보내 주시나..기다리고 있던 참이었어요.
잘지내죠~?? 한달사이..그날의 강렬했던 햇빛은 어디로 숨었는지 요즘 여기 파리는.. 해도 한시간이나 짧아졌고
아침 저녁으로 어깨를 움츠리게 된답니다. 오늘은 정말이지 뜨뜻한 바닥에 엎드리고 누워서 그때 얘기했던 좋아하는 드라마 밤새도록 틀어 놓고 또...혼자만의 환상 속에서 송혀교가 되어 주옥같은 대사를 읊조리며 뒹굴뒹굴 하고 싶은 날이네요 ㅎㅎ
그나저나 정말 깊이 감사 드려요.. 이렇게나 과분한 칭찬에 건강까지 챙겨 주시고..ㅜㅜ
더 힘내야겠다 싶어서..방금 대접에 밥 한그릇 뚝딱 ㅎㅎ
대한의 건아로써 곧 기나긴 여정을 앞두고 있는 호연군도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요~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절대 용기 잃지 마시고 좋은 경험 많이 가지시고 후에..또 끝내는 기념으로 한번 더 놀러 오세요.
제가 음악선물 쏠께요 ^^
아..이탈리아 일정은 어땠나요..? 결국 베네치아는 저...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