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서준웅가이드님 ^^
정말 맛났던 레몬에이드? 멋지게 쏴주셔서 감사했어요
앙증맞았던 레몬모양의 카트에서 신선한 레몬과즙으로 만들던
레몬에이드..음 시지도 않고 입에 착착 안기더라구요 ^^
그 날 투어 함께 하신 분들 많았었는데 주머니가 많이 가벼워지셨을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덕분에 소렌토를 내려다보면서 많은 분들이 행복해하시는 것 같았어요
수요일날 바티칸투어를 하고 다음 날 바로 남부투어를 했었거든요
이탈리아에서 고속도로도 타보고 ㅎㅎ 신나게 졸다가 구경하다가
이탈리아 고속도로 휴게소도 가보고,,엄청 사진 찍어대고 ㅋ
이 날은 이탈리아의 전반적인 역사와 현재진행형의 로마에 대해서 설명들었었는데
아마 그 설명들을 책으로 읽은 거였다면 그렇게까지 쉽게 알게되거나 기억에 남게되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 정도로 차분하게 설명해주셔서 아..이탈리아가 그랬었군!! 하며 잊혀졌던 세계사시간이 되돌아봐지더라구요 ㅋ
폼페이에 가기전에 서준웅가이드님 설명을 들으며 공부하면서 ㅎ
그 전날 바티칸에서 봤었던 옛로마지도가 떠올려지면서 ㅋㅋ
이래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는 구나 싶어졌네요
충분히 설명듣고 폼페이에 가서도 자세한 안내를 받으면서 사진도 찍고 옛 날 빵집도 가보구 ㅋ
초등학생단체가 있어 초큼은 난해해져버렸던 곳도 가보고 ㅋ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무척 짧게 느껴지더라구요
맛난 런치먹고 소렌토를 향해 돌아설 때 무진장 아쉬워졌었네요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 때 정말 좋아했었던 영화 온니유 ㅎㅎ
디브이디는 없구 그래도 예전에 미국갔을 때 샀었던 비디오테이프로 이탈리아 여행가기전날
다시 한 번 보고 갔었는데..가이드님이 지금 가는 포지타노가 그 영화배경지였다고 해서 정말 얼마나 기뻤는지 ㅎㅎ
칭구랑 둘이 포지타노해변가 노천에서 카푸치노 한 잔씩 시켜서 마시면서 아...내일이면 각자 일상으로 돌아가는 군 ㅠㅠ
가기싫다..를 얼마나 많이 말했는지 ㅋ
이동시간이 길어 많이 피곤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볼거리도 풍부하고
정말 아름다운 자연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곳들이여서 힘든줄도 모르고 투어에 참여했었던 것 같아요
사람들도 많아 인솔하기 힘드셨을텐데 ㅎㅎ
특히 화장실은 어디에 있어요..이 말을 한 장소에서마다 20번 씩은 말씀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안내해주고 질문에 답해주시는 모습이..이래서 프로구나 싶었네요
남부투어가 넘 좋았는지 사설이 넘 길었네요..
결론은 서준웅가이드님 투어 넘 좋았구요 감사했어요
이 날의 김밥은 매운 소고기김밥이였네요
남부투어 끝나고 로마로 돌아가던 투어버스안에서 야금야금 먹었었는데
음...역시 직접 말은 손김밥 넘 좋았어요 ㅎㅎ
오늘은 좀 색도 이쁘게 잘 배열되서 사진 찍으니깐 더 맛나게 보이는 것 같네요
바티칸투어나 남부투어나 항상 제일먼저 나와서 기다려주신 여자직원분 ^^
글을 읽다보니깐 실장님이신 것 같네요 ^^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카리스마가 철철 넘치시더라구요
로마 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지식이
주고받던 대화 안에 고스란히 묻어나는 걸 느꼈습니다 ^^
책 준비하신다고 그러셨는데, 책 발간되면 그 땐 신랑이랑 둘이서 그 책 들고
이탈리아에 다시 가보고 싶네요 ㅎㅎ 이번에 못가봤던 피렌체, 밀라노, 그리고 말씀하시던 시칠리아까지..
2틀동안의 투어 정말 만족스러웠고 감동의 시간이였네요
제가 만나뵈었었던 세 분의 가이드님들 고마웠구요 다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