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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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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가이드님께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감사드립니다.
황*희 2010-05-10
요즘도 아이슬란드 화산재 때문에 남부 유럽 공항이 마비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서
안타까운 꼬꼬마 주부입니다.

지난달 28일, 29일, 30일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보냈는데요,
그 중 29일 이성진 가이드님과 함께한 로마 시내 투어는 너무너무 소중한 시간이자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29일 전에 4일을 자유배낭으로 파리와 로마를 관광했었는데,
28일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 팔라치노 언덕을 구경한 상태로
29일 로마 시내투어를 나가서 사실 기대가 별로 없었습니다.
이미 구경 다 했는데, 오늘 또 하네...약간(?!)의 불만도 있었습니다.
사실 전 민박에서 소개시켜줘서 헬로우 유럽의 투어를 받게 되었는데,
29일 투어가 바티칸 투어인 줄 알았었거든요..
그래서 29일 시내투어를 한다고 했었을 때 허거덕했었습니다..
어제 받았는데...ㅠ.ㅠ
그러나...
정말 29일 시내투어를 받지 않았으면 정말 로마를 모르고 그냥 갔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알찬 투어였습니다.
포로 로마노의 전경이 다 펼쳐지는 전망대에서부터
유럽에서 즐기는 0.9 유로짜리의 황금맛의 카푸치노,
콜로세움을 비롯한 유적지 설명은 더욱 해박하고 풍부했으며
슈퍼마켓 관광까지
이성진 가이드님의 탁월한 능력은 곳곳에서 빛났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더욱 좋았던 것은
이성진 가이드님의 멋진 태도였습니다.

자신은 가이드 생활을 해야만 하는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고,
투어객들과 함께 즐기는(!) 활동으로 생각한다는 말...
그리고 몸으로 보여주는 배려와 친절, 인내의 미덕었습니다.
열정과 탁월한 해설은 당연하구요..
여러번 물어보는 부진아 같은 저의 반복된 질문에도
한번도 짜증내지 않고 다시 설명해 주시는 친절한 모습은
저를 반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치는데요..
내 모습은 어떠했나..나도 여러번 물어보는 우리반 아이들에게
저렇게 인내하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나..
많이 반성이 되면서 또한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이성진 가이드님이 있기에
로마의 기억은 더 멋지리라 생각됩니다.

항상 번창하시는 헬로우 유럽되시길 기원합니다.
차오!!
  1. 헬로우 이탈리아 2010.05.17
    너무도 감사하는 마음뿐이네여... ^^

    이렇게 만족해 주시니 감동이 밀려옵니다..

    힘든것도 모르고 투어했던 날이었습니다..

    사실 여행지에서 가장 많이 찾게 되는곳이 마트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여..

    무엇보다 좋은건 마트는 싸고 시원하니까 좋죠?

    저도 여러분들에게 배우는것이 많은 아직도 많이 부족한 가이드 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지 못한 궁금증이 저를 더욱 해박한 가이드로 만들어 주는것이니까요....

    앞으로 많은 일들이 모두 즐거운 일들로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로마에서 이성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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