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와 부모님~ 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셨군요!
이렇게 글로 다시 한 번 인사 드릴 수 있어서 기쁘네요^^
오전에 루브르, 오르세 다 돌아보시고 시내투어까지 하시느라 하루 종일 피곤하셨을텐데
마지막까지 웃는 얼굴로 인사해주셔서 저야 말로 무척 행복했던 투어였어요.
낭만적인 어머니, 자상하신 아버지에게 사랑받으며 자랄 똘똘한 유진이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유진아, 언니 기억하니?ㅎㅎ
언니는 기억 못 해도 괜찮지만 부모님이랑 같이 봤던 파리는 잊으면 안된다~
몇 년 뒤에 친구들이랑, 혹은 혼자서(물론 부모님께서 허락하신다면!!) 다시 배낭여행으로 프랑스 와.
언니가 그때도 여기에 있다면 지난 번에 파인애플 쥬스 마셨던, 영화 촬영했던 카페 기억나지?
거기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인생을 논해보자꾸나. 하핫.
제가 영국에 갈 일이 생긴다면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기를 기대할게요.
그럼 정말 굉장한 인연이겠죠?
약속하지 않은 만남이 더 특별하잖아요. 유진이네 가족과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저와 파리도 잘 지낼테니
부모님과 유진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