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님~ 한국 잘 들어가셨나봐요!
이렇게 글 남겨 주시니까 종일 분위기 좋았던 그 날의 투어가 떠오릅니다^^
당연히 기억하죠~
우리 같이 투어했던 날은 유독 신혼부부팀이 강세였고, 다들 어찌나 깨가 쏟아지시던지!
그 사이에서 현주님과 지윤님이 제 벗이 되어 주셨잖아요...ㅋㅋㅋ
우리는 당당한 신여성이라며^^ 기죽지 말자고 농담처럼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걸 보니,
저에게도 무척 행복했던 투어였단 걸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같이 사진찍자고 하셨을 때 좀 쑥스러웠는데 잘 나왔다니 다행이에요!
제가 이래뵈도 제법 수줍음을 타는 여자라서ㅋㅋㅋ 농담이구요ㅋㅋㅋ
시간 나실 때 제 메일로 사진 좀 보내주세요. 저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sincere.song2@gmail.com)
투어를 즐겨주신 것도 감사한데
제 설명이 쉬워서 이해하기 좋았단 말씀... 감격적이에요. 너무 기뻐요ㅠ_ㅠ
다른 모든 칭찬도 너무 너무 감사드리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듣기 좋은 말은 설명이 좋았다는 말이에요.
아직 공부할 것도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 저를 예쁘게(...?ㅎㅎ) 봐 주셔서 감사하구요~
정진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파리 오시면 그때 또 봬요.
다시 뵐 땐, 지난 번보다 업그레이드 된 투어를 받으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가이드 되겠습니당^^
요즘 파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어요. 거리마다 조명들이 반짝이고~
저도 같이 설레고 있답니다.
투어했던 날 현주님 옷이 얇아서 감기드실까 걱정됐었는데 몸은 괜찮으신지 모르겠어요.
나날이 날씨가 추워지고 있으니까 한국에서도 건강 챙기시구요.
지윤님께도 안부 전해주세요ㅎㅎ
얼마 남지 않은 2010년, 파리에서의 추억으로 더더욱 좋은 마무리 하실 수 있길 바랄게요.
행복하세요, 현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