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오챠오~~ 천은령 도슨트님~~
민*애 2011-07-20
챠오챠오~~~ 은령 도슨트님이 알려주신 이태리 인사법~~~
안녕하세요, 워낙 손님이 많은 여름철이라 제가 특히 기억은 나지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짧은
소개를 해 볼까 합니다. 에헴~ 친구랑 둘이 왔는데 얼굴 똑같이 생겨서 자매인줄 알았다고 하신 말씀에 저희
둘다 완전 기분 상해서 정색을 하고 그 덕분에 바티칸에서 커피 얻어 마셨던... 금전적인 지출이 있으셨으니
의외로 곧장 기억나실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7월 초였으니까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기억하실 수도 있으시겠죠?
아우~~~ 지금은 오스트리아 빈에 있어요. 로마보다 훨씬 선선해서 돌아 다니기는 좋지만 도통 투어를 받지 않
으니까 뭐가뭔지 전혀 알아볼 수가 없네요. 친구랑 오늘내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 은령 도슨트님의 작품설명
너무너무 그립다고... 대단한 작가들의 이 화려한 작품들을 봐도 바티칸 작품보다 이후의 그림들이라 그런지 잘
읽을 수가 없네요. 바티칸 투어 때문에 눈은 높아지고, 그 욕심은 제 실력으로 다 채울 수는 없고. 높아진 제 눈
높이 책임지세요~~~^^
로마는 아직도 그날처럼 엄청나게 덥겠죠? 투어 받는 내내 정말 설명하시는 분들 참 대단하다고 절실히 느꼈
습니다. 하루종일 쉬지 않고 설명하시는 것도 그렇지만, 어쩜 그렇게 귀에 쏙쏙 들어오게... 덕분에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목이 좀 약하신 것 같던데, 정말 목관리 잘하셔야 할 것 같아요. 보는 저희가 더 안스러웠거든요^^*
정말 다시 로마에 갈 수 있을 날이 올까요...?
그때 다시 우리 만나면 정말 신기하고 좋을 것 같아요. 돈 열심히 벌어서, 아님 계라도 들어서 꼭 다시한번
이태리를 제대로 둘러봐야겠어요. 그때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저랑 제 친구 얼굴 기억나시게
함께 찍었던 사진을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우리 모습이 조금 웃기더라도 기념으로 간직해주세요^^
그날 너무너무 잘 배우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챠오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