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바티칸 가이드 투어
전*한 2015-09-15
26일간이라는 긴 일정의 유럽여행의 마침표를 찍었던 곳이 바티칸이다. 지난 8월 16일 유럽의 날씨는 무척 더웠다. 8월 17일 한국으로 귀국하는 일정이라 그동안 힘들고 지쳐서 거의 관광도 보는 둥 마는 둥 집중도 되지 않았던 때였다. 그래도 바티칸은 꼭 가이드 투어를 하라는 지인들의 말에 헬로우 트래블에 바티칸 투어를 신청했다. 사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네 곳을 여행하며 가는 나라마다 가이트 투어를 신청해서 다닌 적이 있었는데 어떤 가이드는 지루한 느낌을 주었고 어떤 가이드는 약간의 성의가 없어 실망스러운 적도 있었다. 그런데 바티칸 투어의 가이드님은 참 열정적인 설명해 주셨던 것 같다. 지루할 수 있는 투어의 상황에서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셨고 몸으로 설명해 주시던 내용들은 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았다. 성수기의 끝자락이라 관광객도 많아 혼잡하던 바티칸이었지만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