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바티칸, 시내 투어
김*재 2004-08-18
지난 토요일 돌아와서 이제야 겨후 정신차리고 이렇게 글을 쓴답니다.\n8월 3일 바티칸 투어를 받고 너무 감동 받아서 4일 로마시내 투어도\n받았답니다.\n\n제가 바티칸 투어를 받은건 거의 운명이었지요.\n아침에 야간열차에서 내린 우리는 거의 비몽사몽으로 맥도날드로\n갔답니다. 그 곳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계신 가족들이 오늘 바티칸\n투어를 간다더군요. 허겁지겁...저희도 바로 그 자리에서 신청하고\n역 유인보관소에 짐 맡기고 바티칸 투어를 하게 되었답니다.\n결과....너무도 대 만족... 아마 이것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쩔뻔 했을까\n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n경상도 사투리를 쓰면서 너무도 멋진모습으로 설명해주시던 가이드분께\n정말 감사드려요~~꾸~~벅~~(--)(__)\n\n그 날의 감동으로 그 다음날 같이간 친구들을 꼬셔서 로마 시내 투어도\n했답니다. 너무도 더운 날씨 따가운 햇살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정적으로\n설명해주시던 가이드님께..감동!! 그날 야간열차 시간에 쫒겨서 끝까지 \n함께 하지 못하고 트레비 분수에서 먼저 스페인 계단으로 갔었는데..\n끝까지 길을 자세히 가르쳐 주셔서 스페인 계단 찾는게 힘들지 않았답니다.\n혹시...계속...\"우리 담에 어디가요?\" \"투어 언제 끝나요?\"하고 묻던\n저희들 기억하실까요? 그때 감사하단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왔는데...\n이제서야 감사 인사 드립니다.\n\n두분 가이드 덕분에 로마에 대한 좋은 추억 많이 남길 수 있어서 정말\n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