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주일만에 한번씩 장이 열리는 벼룩시장이 있는 날이라 새벽부터 쓰디쓴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고 서둘러 나섰습니다...\n어찌나 춥던지... 귀떨어지고 코떨어졌습니다....^^;\n\n로마의 추위는 항상 포근한 날씨의 따뜻한 햇볕이었건만 이번주에는 어찌나 춥던지..\n아마도 26일 이었다면... 가장 추위가 심했던때에 저와 함께 바티칸을 보셨겠네요...\n\n\n안녕하세요..정희영님...^^;\n\n투어가 끝이나고...저희 헬로우유럽의 명함을 항상 손님분들께 나누어 드리며...\n\"좋은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라는 말씀을 드리지만...\n그날도 제가 손님분들께 부탁의 말씀은 드리면서도... 조금 미안한 감이 있었지요...\n제가 조금만 더 마음의 수련을 했더라면... \n그날 손님분들께서 끝까지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을텐데.... \n(그날 저녁 제 자신을 다시한번 다스려 보았답니다... )\n그럼에도 불고하고 이렇게 좋은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n(솔직히 감동하고 있는 중이랍니다...ㅠ.ㅠ)\n\n\n이곳 로마에서 투어를 하다보면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만난답니다...\n한국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종류의 여러사람들을요...\n제게 배움을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왠지모르게 정을 느끼게끔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더러는 그날의 하루를 제게 너무도 힘든 날로 만들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n희영님은 저희에게 행복을 주시는 분이시네요...\n\n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고 행복하세요...\n내일은 배드로 대성당에서 다녀가신 모든 분들을 위해서 기도를 드려볼랍니다...^^;\n\n로마에서~~~\n가이드 조은영....(--)(__) \n \n\n\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