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박물관&내셔널 갤러리, 최고의 투어였습니다.
이*섭 2006-12-04
안녕하세요. 11월 17일 대영박물관과 내셔널 갤러리 투어 했던 이혜섭입니다.
매정하게 애기 맡기고 온 애기 엄마아빠 기억하시죠?
런던 가서 윤가이드님 만난 것이 정말 최고의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영박물관 투어도 좋았지만, 특히 내셔널 갤러리에서 윤가이드님과 함께 둘이서만 투어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던 것! 정말 좋았습니다.
내셔널 갤러리는 어찌나 좋았는지, 저희 부부 그 다음날 다시 한번 갔었답니다. 다시 가서 마음에 들었던 그림들을 실컷 보고 왔어요. 뮤지컬 예약도 무사히 해서 Phantom of the Opera 아주 잘 봤구요. 거기서 암굴의 성모 그림 보면서 루브르에 가면 약 25년전(15년 전이었나요)에 그린 그림이 있다고, 거기에는 세례요한의 십자가와 천사의 시선이 다르다고 확인해 보라고 하셨잖아요. 저희 모범생 부부 3일 후에 루브르에 가서 그 그림 확인 했습니다. ^^ 그림의 색감은 전 루브르의 것이 훨씬 맘에 들더라구요. 이번 여행에서 내셔널 갤러리와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을 둘러 보면서 보니, 저희 남편도 근현대 미술보다는 르네상스 미술을 좋아하더군요. 그럼 역시 바티칸, 우피치로 가야겠지요?
참 그런데 그날밤 안내해 주신 타워브리지 주변의 Cafe rouge는 찾지 못했답니다. 비오는 밤 거리를 헤메었어요.
가이드에 감사드리며, 하시는 일 잘 되길 빌겠습니다.